SK텔레콤과 일정 등 조율 중
LG전자가 2011년 1월 첫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으로 ‘옵티머스2X’를 선택했다.
LG전자는 다음달 SK텔레콤을 통해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4인치 IPS LCD, 800만화소 카메라 등 최고 사양의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스마트폰 개발을 위해 LG전자는 1년여의 시간과 250여명의 연구진을 투입하는 등 전자적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LG전자뿐 아니라 독점 공급될 SK텔레콤 실무진이 공동 참여해 상품기획, 디자인, 제품개발 등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주 단위로 임원급 정례미팅까지 진행하며 세부 사양 및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안드로이드 2.2 기반의 옵티머스2X는 엔비디아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존 동급 제품보다 2배 빠른 인터넷과 5배 빠른 게임 처리속도를 갖췄다.
또 각각의 코어가 독립적으로 작동해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1080p 풀HD 영상 녹화 및 재생 등 멀티미디어 기능도 지원한다. 미러링 HDMI 기능으로 TV에 연결해 각종 게임 및 고화질 영상과 9축 자이로스콥 센서로 차별화를 꾀했다.
LG전자는 옵티머스2X를 유럽과 미국 등 해외 출시도 타진 중이며 안드로이드 차세대 버전인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