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의 자기주식취득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일 현재 유가증권 상장사의 자기주식 취득금액은 1조99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43억원과 비교해 319%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자기주식취득 회사는 70개사로 지난해 50개사보다 20개사가 증가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이는 올해 들어 SK C&C의 주가안정 및 기업가치 제고, 현대자동차의 종업원 주식 교부를 위한 주식 취득 등으로 자기주식 취득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자기주식 처분 금액은 2조75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조3094억원과 비교해 17%가 감소했다. 자기주식 처분 회사수는 67개사로 지난해 61개사보다 10%가량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