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제비 여성 아사, 안타까움만•••

입력 2010-12-11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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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풀을 모아 연명하던 북한 여성 꽃제비 아사(굶어죽음)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10월 방송된 KBS 스페셜 '북한 3대 권력세습 김정은. 그는 누구인가' 편에 등장했던 북한의 20대 여성 꽃제비가 굶주림 끝에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KBS 측에 영상을 제공한 일본 아시아프레스는 평안남도에서 꽃제비 여성과 지난 6월 인터뷰를 했던 김동철 씨가 이 여성 꽃제비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꽃제비 여성의 시신은 지난 10월 20일경 옥수수 밭에서 발견됐으며 수습이 온전히 진행되지 않아 상당부분 부패가 진행된 모습으로 목격됐다.

이들은 꽃제비 여성의 시신이 옥수수 추수시기에 발견된 것과 관련, 옥수수를 먹기 위해 밭으로 나갔다가 굶어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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