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밤새 황사…11일 낮부터 본격 추위

입력 2010-12-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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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10일 밤부터 11일 오전 사이 황사의 영향을 받으며 이후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저기압 후면의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고 있다”며 “이 황사가 서해 5도부터 영향을 미쳐 오늘 자정을 전후로 비가 그치고 나면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일 밤부터 11일 오전 사이에 전국이 황사의 영향을 받고 황사가 끝나면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황사의 예상농도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지난 2일 발생했던 황사 농도와 비슷한 400㎍/㎥ 안팎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번 황사는 11일 오전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4도 등 영하 6도에서 영상 6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9도로 전날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12일에는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6도 등 영하 9도에서 영하 1도 분포를 보여 올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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