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다시 1140원대로 올라섰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오른 114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미국 민주당의 반대로 경기부양 효과가 있는 감세 연장안의 의회 통과가 불확실해지면서 미 국채 금리가 하락, 1.4원 내린 113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초반 하락기조를 이어가며 1130원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긴축재정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해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외환 전문가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면서 "다음주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가 환율변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