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캐주얼 의류업체 브랜드인 유니클로가 미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 리테일링은 2020년까지 미국에서 200개의 매장을 늘릴 방침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다케 신 유니클로 미국 지사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우리는 세계 최고의 의류업체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니클로는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통해 2020년까지 5조엔(약 68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뉴욕에 두 번째 매장을 여는 것을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보스톤 등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매장을 늘릴 방침이다.
현재 미국의 유니클로 매장은 뉴욕 소호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 44개, 일본 내에 36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