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75포인트(0.54%) 오른 509.20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1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기관이 장중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추가 상승을 막았다.
오후들어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와 개인 역시 외국인의 매수에 힘을 보태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146억원 매도했으며 특히 투신권은 9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억원, 183억원 순매수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비금속이 2% 이상 올랐으며 컴퓨터서비스, 기계장비, 반도체, IT부품, 등은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오락문화, 섬유의류는 1% 이상 하락했으며 기타제조, 제약, 디지털컨텐츠, 운송, 화학은 소폭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서울반도체(+2.80%), 포스코ICT(+0.33%), 동서(+1.02%), 메가스터디(+0.61%), 포스코켐텍(+3.08%), 에스에프에이(+0.63%), GS홈쇼핑(+3.68%)은 상승했다.
셀트리온(-1.28%), SK브로드밴드(-0.76%), CJ오쇼핑(-0.68%), OCI머티리얼(-1.40%), 네오위즈게임즈(-0.98%), 태웅(-0.84%), SK컴즈(-0.89%)는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신종플루 관련주들이 추가로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19개를 포함한 51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3개를 포함한 412개 종목이 하락했다. 101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