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 애경그룹, 임직원 연 12시간 봉사시 가산점 반영

입력 2010-12-10 11:00

이선애 기자 ls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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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직원들이 연탄배달을 하고 있다.

AK플라자 임직원들이 연간 12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실시하도록 권유하고 있으며(월 1회씩), 1시간을 1점으로 환산하여 연간 12포인트를 넘기는 임직원에게는 인사 평가 시 가점을 주고 있다. 이는 봉사활동을 독려하겠다는 AK플라자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연인원 1만명의 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AK플라자는 매년 ‘우리 아이들의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행사를 통해 해당 기간 발생한 매출액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실직자녀를 위한 공부방에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연 2회 이상 전 점포를 아우르는 자선 바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바자회에서 나온 수익금을 굿네이버스를 통해 사회 단체에 기증한다.

또 AK플라자 전 점포 직원들은 업무시간과 휴무를 쪼개어 주위 어린이집의 페인트 작업 및 환경개선 작업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치매노인 목욕봉사와 이발 봉사에 동참하고 있으며 가을과 겨울에는 사회복지회관에서 직접 김장을 하여 쌀과 함께 나누는 작업도 하고 있다.

또 난방비로 고민하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연탄을 구입하여 직접 배달해주는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들과 같이 영화 관람을 실시하고 백화점을 견학하는 행사를 수시로 마련해 물질적인 혜택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면까지 고려하고 있다.

또한 AK플라자는 모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적립하고 있다. 적립된 금액은 소년소녀가장 지원사업, 사회 복지시설 지원사업, 독거노인 지원사업, 무료급식 지원사업, 장학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이 밖에 원활한 혈액공급을 위해 AK플라자 각 점포는 인근 혈액원과 ‘사랑의 헌혈약정’을 맺어 헌혈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 헌혈약정’을 통해 매 분기마다 AK플라자 임직원들의 단체헌혈을 실시하고, AK플라자를 방문한 고객들에게도 헌혈캠페인을 펼쳐 헌혈을 한 고객에게 상품권을 주거나 추가할인을 해주는 등 헌혈을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