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돋보기]‘시크릿 가든’ 속 현빈 집 ‘세트장 아니였어?’

입력 2010-12-09 17:32수정 2011-01-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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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BS드라마 ‘시크릿가든’이 인기가 뜨겁다. 주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키면서 주말드라마 최강자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재벌3세 백화점 사장으로 분한 현빈의 호화저택이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는 유달리 주원(현빈 분)의 집이 많이 노출된다.

지난주 8회에서는 주원와 라임(하지원 분)의 영혼이 뒤바뀐 후 주원이 된 라임이 주원의 집 이리저리 구경하는 장면이 방영됐다. 이 장면에서는 상위1%의 로열패밀리의 라이프스타일을 상세히 보여주고 있다. 높은 천장에 독특한 실내 디자인과 인테리어, 개인을 위한 맞춤 드레스룸에는 갖가지 명품 수트와 시계 타이 등으로 라임의 혼을 쏙 빼놓는다. 많은 시청자들은 이 곳을 드라마 세트장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이 촬영지는 한화건설의 ‘갤러리아포레’ 모델하우스다.

‘갤러리아포레’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 장누벨이 디자인한 주상복합아파트로 상위층을 타깃으로 만들어졌으며 실제로 이 아파트를 분양 받은 대다수가 로열패밀리, 법조계, 의료계, 연예계 등 상위층이다.

시크릿 가든의 내부 촬영지인 이곳은 주원의 럭셔리한 삶의 걸맞게 이태리 명품가구 ‘몰테니&C’의 장식장, 주방가구들은 미노티 쿠치네, 지메틱, 스나이데로 등 해외 유명 주방가구, 이외에도 밀레(가전), 한스 그로예(수전), 월풀 자쿠지(욕조) 등 세계 유명 명품 브랜드가 자리해있다.

화강암벽과 대리석 바닥으로 마감해 입구에 들어섰을 때부터 고급 주택의 느낌을 극대화 시켰다.

이 모델하우스가 드라마에 출연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방영됐던 SBS드라마 ‘스타일’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조명 받은바 있다. 이곳은 드라마 주인공 서우진(류시원)의 집으로 당시에도 독특하고 참신한 내부 디자인과 인테리어로 드라마 속 유행어였던 엣지를 딱 맞게 표현해 화제가 됐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갤러리아 포레의 실내디자인, 빌트인 가구 가전, 최고급 마감재 등이 TV속 상위층의 생활을 잘 나타내주고 있어 방송관계자들이 드라마 촬영 장소로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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