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전날 급등세를 되돌리며 하락 출발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 내린 1140원에 출발해 오전 9시 38분 현재 114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 달러화는 미국의 감세연장에 따른 경기부양의 기대로 강세를 보였지만 중국의 금리인상 우려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이에 역외 NDF는 1144.25원으로 하락하며 최종호가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북한의 포사격으로 급등했던 반작용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중국이 13일로 예정했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11일로 앞당기면서 중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있는 만큼 급락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외환 전문가는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가 열리지만 금리 동결이 우세한 가운데 큰 영향을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