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자’, 전국 시청률 12.7%로 조용히 종영

입력 2010-12-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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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KBS 2TV의 수목드라마 ‘도망자 플랜B’가 화려한 캐스팅과 100억원 이상의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12.7%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9일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도망자 플랜B’는 전날 방송에서 전국 12.7%, 수도권 1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전 화려한 캐스팅과 해외 로케이션, ‘추노’ 제작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도망자 플랜B’는 지난 9월 29일 시청률 20.7%로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액션에 비해 이야기가 약하다는 평가 속에 시청률이 하향 곡선을 그리며 20회 평균 시청률이 13.6%에 머물렀다.

마지막 회에서는 진이(이나영)가 복수에 성공하고 지우(정지훈)와 사랑을 확인하는 결말이 그려졌다. 그러나 윤형사(윤진서)는 도수(이정진) 대신 칼에 찔려 도수의 품에서 숨을 거뒀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대물’은 25.8%, MBC ‘즐거운 나의 집’은 7.5%를 기록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 기준으로 ‘도망자 플랜B’는 12.7%, ‘대물’은 24.2%, ‘즐거운 나의 집’은 6.1%로 나타났다.

‘도망자 플랜B’ 후속으로는 15일부터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동반 출연하는 ‘프레지던트’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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