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北 소식에 1140원대 마감

입력 2010-12-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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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북한 포사격 소식에 1140원대로 급등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6원 오른 114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미국의 감세 연장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날보다 6.6원 오늘 1138원에 출발, 장 초반 달러매수세와 네고물량이 균형을 이루며 1130원 중후반에서 제한된 등락을 보였다.

그러나 정오부근 무렵 북한이 백령도에 포탄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율은 급격히 상승폭을 확대해 1142원선까지 올라갔다.

이후 포탄이 발사된 지역이 북방한계선(NLL) 북측해상으로 훈련과정이었다는 뉴스가 다시 전해지면서 1138원 선까지 내려갔지만 장 후반 달러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며 1140원대로 마감했다.

외환 전문가는 "미 달러가 강세를 보인데다가 북한 포사격 소식이 알려지면서 달러화 매수세가 확대된 탓에 엿새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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