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검토 사실 맞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어”
현대그룹이 종로구 연지동 사옥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현대상선이 소유한 그룹 사옥을 3~5년 후 되사는 조건으로 매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룹이 원하는 매각가격은 약 2400억원 수준으로 시세와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연지동 사옥 매각을 검토한 것은 맞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룹은 연지동 사옥을 매각하더라도 올 초 이 건물에 입주한 계열사들을 이주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매입자와 협의를 통해 3~5년 뒤 되사는 조건을 첨부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