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이서, 내년 중순 크롬 노트북 출시
'인터넷 황제주' 구글이 크롬 운용체제(OS)를 공개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폰7' OS에 맞불을 놨다.
구글은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크롬 론칭 행사를 갖고 크롬 OS를 탑재한 노트북을 소개했다고 온라인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크롬 노트북은 12.1인치 화면에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존와이어리스를 통해 모바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구글은 "내년 중순께 삼성전자와 대만 에이서가 처음으로 크롬 OS와 인텔 칩이 장착된 노트북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롬 OS는 사용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에 보다 신속히 접근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구글은 이날 크롬 웹 스토어도 공개했다. 이는 크롬 웹 브라우저의 미디어 및 게임 등 애플리케이션(앱)을 전달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뉴욕타임스와 세계적 게임업체 일렉트로닉아츠(EA) 등이 크롬 웹 스토어에 앱을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