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PGA투어 상금왕과 평균타수 1위에 올른 카이머. 로이터연합
US오픈 챔피언 그레임 맥도웰(31.북아일랜드)과 '독일병정' 마르틴 카이머(26.독일)가 올해 유럽프로골프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맥도웰, 카이머는 신문및 방송의 투표결과가 동수가 나왔다.
1985년 창설된 유럽투어 올해의 선수에 공동 수상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맥도웰. 로이터연합
올해 US오픈에서 우승한 맥도웰은 웨일스오픈, 발데라마 마스터스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특히 맥도웰은 '골프 지존'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한 셰브론 월드챌린지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세계 골프팬들을 놀라게 했다.
올해 유럽투어에서 상금과 평균타수 1위를 차지한 카이머는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유럽 대회에서 3승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