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용평가기관 다궁이 아일랜드에 대한 신용등급을 'BBB'로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아일랜드의 신용등급은 2단계 추가로 떨어질 경우 투자부적격으로 추락하게 됐다.
다궁은 성명을 통해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으로 아일랜드가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평가했다.
다궁은 그러나 "아일랜드는 중기적으로 고통스러운 조정을 겪게 될 것"이라면서 "채무 리스크 역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방의 대표적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아일랜드에 대해 'Aa2'의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으며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A'를 책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