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은 자동차세를 포함한 각종 지방세를 7개 신용카드사의 카드 포인트로 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신용카드사의 포인트를 통해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7개 카드사와 협의를 완료하고 시스템 구축까지 마무리 했다고 5일 밝혔다.
결제시스템은 지난 7월부터 국민카드에 한해 시범 운영됐으며 이번에 신한, 비씨, 외환, 하나SK, 농협NH, 시티카드 등 6개사로 확대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려면 인터넷 결제창에서 포인트를 확인하고 포인트 세금납부를 선택하면 되고 1포인트가 1원으로 환산된다.
지난달부터는 국내 모든 신용카드사의 카드로 서울시 인터넷 세금납부(ETAX)시스템에서 지방세를 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삼성·신한(옛 LG)카드를 포함해 6개 카드로만 세금을 낼 수 있었는데 이번에 14개로 확대된 것이다.
편의점에서 세금을 낼 때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가 삼성, 현대, 우리비씨 3개에서 지난달부터 외환, 롯데카드까지 포함한 5개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