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이용한 보험료 결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은 5일 '지급카드 가맹점 수수료의 특징 및 수수료' 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가맹점수수료는 해외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인 만큼 앞으로 인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형선 연구위원은 "신용카드사는 적정한 가맹점 수수료가 도출될 수 있도록 업종별 가맹점 수수료와 그 격차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카드 가맹점에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가맹점 수수료를 낮추면 카드를 활용한 보험료 납부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의 인하 폭은 신용카드보다 더욱 확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된다면 즉시 결제가 가능한 체크카드를 보험료 납부에 활용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