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5일 지난 9월 출시한‘LG 에어 워셔 (Air Washer)’가 두 달 만에 2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시장 진출 첫 해인 올해 국내 시장점유율 30%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5만대 수준이던 에어워셔 시장 규모가 올해는 두 배 늘어난 10만대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LG 에어워셔’의 인기 비결은 가습기에 공기청정 기능을 더해 고객들에게 일석이조의 만족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또 여름에는 제균기, 겨울에는 온풍기화식 가습기로 다양한 환경에 따라 4계절 내내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카멜레온 가전’이라는 장점도 한 몫을 했다.
더불어 출시를 기념해 지난 10월에 진행한 무료체험단 행사도 주효했다. 3주간의 무료 체험기간을 거친 체험단의 구전효과가 판매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LG전자 한국HA마케팅팀 김정태 팀장은 “LG 에어워셔는 겨울철 가전으로 인식되던 가습기를 4계절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1등 공신” 이라며, “최근 친환경 웰빙 가전 트랜드와 맞물려 판매가 급속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