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단열재 최초 녹색기술인증 획득

입력 2010-12-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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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가 생산하는 흄드실리카 진공단열재가 단열재 최초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제공=OCI)

OCI가 단열재 최초로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OCI는 흄드실리카 진공단열재(FS VIP, Fumed Silica Vacuum Insulation Panel) 제조기술이 단열재 최초로 정부에서 시행하는 녹색인증제에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OCI는 2009년 제품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 10월 전북 익산에 연산 16만㎡ 규모의 공장을 완공했다. 지난 30일 첫 제품을 출하하며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이번에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한 OCI의 흄드실리카 진공단열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친환경적이면서 단열성능이 매우 우수한 고순도 흄드실리카 심재와 공기ㆍ가스ㆍ습기 투과율이 매우 낮은 외피재로 구성돼 있어 냉장고 등 각종 냉장ㆍ냉동기기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형 건축 및 산업 단열재 등으로까지 폭넓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OCI는 자사의 흄드실리카 진공단열재가 기존 단열재와 비교해 단열성능이 8배 이상 뛰어나고 화재에 안전하며 내구성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또한 단열재 외관이 일반 나무판 모양으로 직각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표면 평탄도 역시 뛰어나 건축용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OCI 관계자는 “흄드실리카는 식품첨가물로 쓰일 정도로 인체에 무해하고 수명도 길어 친환경적”이라며 “특히 OCI는 흄드실리카를 직접 생산하고 있어 안정적인 원료수급이 가능하고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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