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 최종 타결을 공식 발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추가협의 결과에 대해 "양국의 이익을 서로 균형 있게 반영하여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의회의 조속한 비준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FTA 추가협의 결과를 재가한 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대독한 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ㆍ미 FTA는 양국에게 커다란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것이고, 한·미 동맹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ㆍ미 FTA가 발효되면 우리나라는 미국ㆍEUㆍASEAN과 인도 등 세계 3대 경제권과 모두 FTA를 체결한 세계 유일의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ㆍ미 양국 정부는 협상 대표의 공식 보고를 받은 뒤 추가협의 내용을 오는 5일 오전에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