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을 전격 방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3일 아프간 바그람 공군기지에 도착해 현지에서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과 전화로 약 15분간 회동을 갖고 주둔 미군들을 격려했다.
모든 일정은 안전을 고려해 비밀리에 진행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밤 비밀리에 백악관을 출발해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을 타고 이날 새벽 현지에 도착했다. 원래 수도 카불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로 취소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아프간 방문은 취임 후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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