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방크 "올 3.6% 성장"...통일 후 최고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3일(현지시간) "독일 경제가 올해 3.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1990년 독일이 통일된 이후 가장 높은 것인데다 지난 8월 분데스방크의 전망치 3%,10월 독일 정부의 공식 성장률 전망치 3.4%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분데스방크는 "강력한 수출 증가세가 내수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2011년과 2012년에도 독일 경제가 각각 2.0%, 1.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데스방크는 "독일 경제의 올해 강한 회복세가 향후 2년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