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北,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도발할 수 있다"

입력 2010-12-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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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부 장관 내정자는 "북한이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양상으로 도발해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향후 북한의 추가도발 형태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북한은 (그동안) 예측이 어려운 방향으로 도발을 해왔고, 갈수록 강도가 커지고 있다”며 "여러 유형에 대한 완벽한 대응을 염두에 두고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관 취임 이후 대북확성기나 전광판을 이용한 대북 심리전을 재개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기본 원칙은 재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그러나 서해5도 통합방위군 창설 필요성과 관련해 "그 지역 일대 작전 지휘체제 일원화라는 장점이 있겠지만 기존 부대와의 지휘 중복현상이 해결해야 할 과업으로 남을 것"이라며 "장단점을 잘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의 신뢰회복 방안에 대해 "현재의 전투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무형의 전력부터 각종 훈련, 정신자세에 이르기까지 빠른 시일 내 전투형 군대로 변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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