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이에너지 “소니 아성 무너뜨릴 CCD 사업 자신 있다”

신규 사업인 CCD 부분 성공 확신...내년 200억원 매출액 달성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이케이에너지 기업설명회(IR) 모습
지난 2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별관 2층에서 열린 이케이에너지의 ‘신규 사업 투자계획 및 성장전략 기업설명회(IR)’에는 기관투자자들 및 일반투자자들이 100여명가량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날 IR은 최근 이케이에너지가 신규 사업을 위해 지분을 인수한 국내 유일의 CCD센서 제조기업인 쎄이미지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쎄이미지는 일본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CCD 시장에 국내 기업에서는 유일하게 PS CCD에 대한 개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 양산 및 판매도 이루어지고 있다.

먼저 쎄이미지 김흥식 대표는 “그동안 CCD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해 현재 아날로그카메라 모듈과 디지털카메라 모듈에 대한 인증을 마친 상태이다”며 “특히 디지털카메라용 CCD센서는 VGA부터 풀 HD까지 개발한 상태다”고 말했다.

▲쎄이미지의 CCD 센서가 들어간 CCTV를 시현하고 있다.
실제 이날 IR행사장에는 쎄이미지의 CCD 제품이 들어간 각종 보안 카메라들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쎄이미지의 본사가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의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여의도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해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 김 대표는 “현재 국내는 물론 러시아 및 케나다, 미국 등의 여러 기업들이 납품에 대한 문의를 계속 하고 있으며 실제 납품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에 이케이에너지와 손을 잡으며 자금적인 측면이 숨통이 트인다면 향후 매출이 급격이 늘어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쎄이미지 김흥식 대표의 설명이 끝난 후에는 이케이에너지의 이병재 대표가 신사업부분 추진에 현황 및 사업부분 재편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병재 대표는 “기존 이케이에너지에서 담당하던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신도림 CGV를 제외하고 전부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기존 사업을 대체할 CCD 사업 진출이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케이에너지는 신사업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CCD 사업부를 신설했으며 R&D 부분은 쎄이미지가 담당하고 마케팅은 이케이에너지와 쎄이미지가 공동으로 담당하기로 했다.

이어 이병재 대표는 “이번 신규 사업 진출로 2011년 매출액 20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이번 사업에 집중해 반드시 좋은 성과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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