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열 신한금융 회장, 현장경영 박차

입력 2010-12-03 08:00수정 2010-12-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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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룹사 본부장급 이상 경영진과 조찬 간담회 실시…영업 현장 깜짝 방문

▲신한금융지주 류시열 회장이 2일 오후 신한은행 롯데월드지점을 깜짝 방문해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신한금융)
류시열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그룹 임직원과의 스킨십을 통한 현장경영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3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류 회장은 취임 1개월을 맞아 전 그룹사 경영진은 물론 일선 영업 현장 직원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갖고 있다. 류 회장은 지난달 1일 신한금융지주의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됐다.

류 회장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롯데월드지점을 사전예고 없이 깜짝 방문해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류 회장은 영업점 직원들이 부담을 갖지 않도록 업무가 끝난 시간에 맞춰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영업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과거 한국은행에 입행 한 이후 금융업에 종사한 50여년의 생활에 대해 간단한 소개와 에피소드 등을 이야기했으며, 영업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관심 있게 청취했다.

류 회장은 "직원들의 축적된 내부 역량과 신한 DNA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앞서 류 회장은 지난달 30일 여의도 소재 신한금융투자, 신한BNP파리바 자산 운용 본부장급 이상 경영진들과 설렁탕 조찬을 실시했다. 류 회장은 향후 은행·카드·생명 등 전 그룹사 경영진들과도 조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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