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연평도 피난주민 위한 이동우체국 운영

입력 2010-12-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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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북한 연평도 도발로 인천의 찜질방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이동우체국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찜질방 인근에는 금융기관이 없고 가장 가까운 우체국인 항동우체국도 3km가량 떨어져 있다. 이동우체국은 우본이 올해 홍수, 폭설 등 재해·재난이 발생한 곳의 주민들이 편리하게 우편과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차량을 개조해 만든 우체국이다.

이동우체국에서는 우체국창구와 동일하게 자동화기기 이용은 물론 현금 입출금, 송금, 환전과 공과금 납부 등을 할 수 있고 보험가입도 가능하다. 편지와 소포(택배)도 부칠 수 있다.

우본 관계자는 “이동우체국의 운영기간은 8일까지이며, 주민들의 숙소이전 등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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