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성지건설의 인수합병(M&A)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성지건설은 평가 작업을 거쳐 삼일회계법인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인수합병(M&A)을 전제로 한 회생계획안 인가를 통해 채무를 조기 변제하고 회생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매각주간사 선정으로 기업정상화를 위한 매각 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현재 자산 매각을 병행한 매각 방식 등 다양한 인수합병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성지건설은 1969년 설립해 1995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업체로 지난 6월25일 채권은행의 건설사 신용위험평가에서 D등급(법정관리·퇴출)을 받아 구조조정 대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