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수익률 91% 주식형펀드 1위
동양자산운용에서 운용하고 있는 이 펀드는 중소형 고배당주에 주로 투자해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얻고 있다. 포트폴리오 구성은 시가총액 100위 미만 중소형주 중 PBR 10배미만이면서 채권금리 이상의 시가배당률이 예상되는 종목을 선정하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종목위주로 투자하고 있다.
이 펀드는 시장상황에 따라 주식에 60% 이상 투자를 하고 있으며 주로 주식의 본질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해 목표주가 도달 시까지 보유하는 바이엔홀드(Buy&Hold)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투자대상기업인 중소형주에만 국한하지 않고 유망테마군 발굴 시에는 중소형주뿐만 아니라 대형주에도 투자하고 있다. 특히 고배당 종목군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를 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
현재 이 펀드의 1년 수익률은 벤치마크로 삼고 있는 중소형지수 수익률보다 23.56%포인트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1월29일 기준으로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투자신탁1(주식)’의 3년 수익률은 27.51%의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5년 수익률이 91.13%로 전체 주식형펀드 수익률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장기투자 시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지만 일반적인 가치주 펀드보다 매매회전률이 높은 점과 펀드매니저의 운용능력에 따라 수익률이 큰 차이를 나타내는 점은 단점이다. 또한 급락장에서 중소형주들의 낙폭이 커 변동성이 큰 점도 투자위험요소로 지적 받고 있다.
하지만 시장상황에 따라 평균 50개 전후의 투자종목의 수를 조절해 집중투자하고 있는데다 10여개 업종에서 각 5개 안팎의 종목을 선택해 2% 내외의 비중으로 균등투자해 소형주 펀드가 갖는 유동성 위험을 최소하하고 있다. 특히 중소형 가치주에 분산투자하기 때문에 주식의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점은 다른 중소형주 펀드보다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 펀드의 순자산액은 11월30일 현재 기준으로 760억원이며 신탁보수율은 1.492%다.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인 경우 환매 시 이익금의 70%를 내야하지만 90일 이상이면 면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