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금메달 목에 걸고 ‘사랑의 연탄배달’ 나서

입력 2010-12-0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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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프로야구 롯데의 이대호 선수가 이번에는 봉사활동에 나선다.

이 선수는 오는 4일 부산 서구 아미동 까치고개 일대에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 자원봉사자 40여명과 팬클럽 회원 40여명 등과 함께 홀몸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는 2006년부터 이 선수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실시해 온 봉사활동으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함께 참여하면서 행사가 확대됐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9월 7일 롯데와 넥센과의 사직구장 홈경기에서 입장 관중수만큼 연탄을 구입해 지원하기로 약속하면서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당시 입장 관중수는 모두 8815명으로 롯데백화점은 연탄 8815장을 구입해 이 선수와 함께 배달 봉사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은 또 올해 프로야구 롯데의 선전을 기원하는 부산지역 팬들을 위해 삼겹살 50% 할인행사를 비롯해 치킨세트 제공, 경품협찬, 응원용품 지원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여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박철우 영남지역장은 “이대호 선수의 숨은 선행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이번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마련했다”며 “내년 시즌에도 롯데선수단을 비롯해 롯데 팬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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