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교육뮤지컬 ‘마법천자문’은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명보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마법천자문’은 주인공 손오공이 마법천자문을 놓고 대마왕과 모험을 펼치면서 한자의 음과 뜻을 쉽고 재미있게 기억할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으로 어린이들의 한자 흥미를 유발한다.
이번 공연은 성인 관객도 함께 즐길 수 있을 만큼 공연구성의 내실을 기해 부모들과 자녀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공연 관계자는 내다봤다.
우주에 호기심이 많은 자녀를 둔 부모라면 과학 뮤지컬 ‘춤추는 태양계’도 살펴볼만하다. ‘춤추는 태양계’는 달이 없는 지구는 어떤 변화가 올지 등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봤을 법한 태양계에 대한 궁금증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풀어낸다. 12월 18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 홀에서 무대에 오른다.
참여형 무대로 객석의 어린이들과 함께 노래부르고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요리쿡, 과학 쿡’도 흥미롭다.
주인공 뿡이는 매일 컴퓨터 게임을 하며 건강에 해로운 인스턴트 음식만 즐긴다. 어느날 올커니 할아버지의 쿠킹 사이트에 접속하게 되면서 마술사, 요리사를 만나고 사이다 등을 만들며 효모작용, 관성의 법칙, 물에 녹는 이산화탄소 등 과학 원리를 신나게 배워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 공연에서 연기자들은 어린이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연출을 곳곳에 마련해 어린이들의 흥미와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이달 7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극장 2관에서 어린이들을 만난다.
공연관계자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놀이문화를 소개해줄 필요가 있다” 서 “보고 듣는 것들이 재미 뿐 아니라 교육적이라면 일석이조의 효과가 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자녀들과 함께 교육적 뮤지컬을 한번 쯤 찾아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