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천공업 비리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30일 귀국직후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
병원관계자는 천 회장의 정확한 병명이나 몸 상태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천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업체인 임천공업 이수우(구속기소) 대표에게 은행 대출이나 세무조사 무마 등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모두 40억원 상당의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천 회장은 지난 8월19일께 출국해 일본과 미국 등지를 오가며 3차례 소환 통보에 불응하다가 이날 오전 일본 하네다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