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로 들어가는 주민들 늘어나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태가 벌어진 지 8일째인 30일 연평도로 돌아오는 주민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연평면은 "오늘 여객선을 통해 주민 19명이 섬으로 들어왔다. 나간 사람은 이중 2명을 포함, 7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평도에 잔류한 주민의 수는 29일(36명)보다 12명 많은 48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오후에는 어선 2척에 나눠탄 주민 6명도 입항할 예정이어서 잔류주민 수가 54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면 관계자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데다 꽃게철이 막바지에 달한 만큼 군의 조업허가가 나는 대로 바다에 나가 이번 사태가 생업에 끼친 피해를 조금이라도 만회하고자 하는 모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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