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술정보통신체계(TICN)사업 우선협상자 선정…제2의 도약 박차
방위산업기업 휴니드테크놀러지스가 150억원 상당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향후 군 전술정보통신체계(TICN)사업 연구개발사업 추진에 전폭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20일 발표된 TICN사업의 HCTR분야 체계개발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휴니드는 국내 전술통신 사업가운데 최대규모로 기대되는 사업 참여의 수순을 밟고 있으며 이번 BW발행으로 연구개발 소요 자금과 운용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회사측은 "TICN 사업이 회사의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중요 사업인 만큼 안정적인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는 한편 완벽한 개발성공을 위해 조직을 재편할 계획이다" 며 "초과이익배분제와 인센티브제도 등 합리적인 성과 보상체계도 병행해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측은 "지난 43년간 우리 군의 무선 전술통신 시장을 선도하며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 대기업과 나란히 TICN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라며, “TICN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모든 준비를 확고히 한 만큼 향 후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휴니드의 중점 분야인 대용량 무선전송체계사업은 9000억원에 달하는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뿐만아니라 삼성탈레스, LIG넥스원과 상호 협력하여 TICN 다른 사업도 수행할 계획이어서, 휴니드가 참여할 TICN 사업 규모는 1조원을 크게 넘을 것으로 보인다.
TICN 사업은 2014년 체계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양산에 돌입, 군에 전력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