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경기에서 비매너 행동을 일삼다 퇴장당해 비난을 받고 있다.
30일(한국시간) 오전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0-2011 시즌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원정경기에서 0-5로 대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바르셀로나에 다섯 골을 연달아 허용해 선수들이 사실상 경기를 포기한 상황이었다. 여기에 경기 종료직전에는 라모스가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를 고의적으로 걷어차는 거친 태클을 하고 이를 항의하러 나온 바르셀로나의 주장 푸욜의 얼굴을 밀쳐내 레드카드를 받고 경기에서 퇴장당했다.
라모스는 퇴장하면서도 바르셀로나의 빅토르 발데스, 사비 에르난데스와 설전을 벌이다 그들에게도 거친 행동을 보였다.
경기를 지켜본 국내 팬들은 “무개념 라모스”, “경기에서도 지고 매너에서도 졌다”며 라모스에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