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FRS조기적용 상장사 실적 주춤

계열사의 실적을 반영한 법인(연결기준) 27사의 올 1-9월 누적 영업실적이 좋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30일 '유가증권시장 K-IFRS적용 12월결산법인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하고 3분기 누적(1-9월) 매출액이 228조원을 넘어 지난해보다 13.4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23조원, 순이익은 20조9000억원에 달해 전년보다 각각 46.65%, 65.38%씩 늘었다.

분기별로 보면 3분기(7-9월) 총매출액은 79.4조원으로 2분기보다 0.8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03%, 19.56%씩 감소했다. 9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79.62%로 지난해 12월말 83.20%보다는 3.58% 줄어들었다.

K-IFRS조기적용법인 30사의 개별 실적도 지난해보다 호전됐다.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59조6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9.43% 늘었고 순이익은 14조5000억원으로 78.45% 증가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57조원을 기록해 2분기보다 6.0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조, 4조6000억원으로 2분기보다 각각 15.27%, 6.69%씩 감소했다. 9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59.21%로 지난해 12월말 대비 2.40%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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