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이 의약품을 주목하라]한국화이자 ‘프리베나13’

입력 2010-11-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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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폭 넓은 예방 범위 자랑하는 프리미엄 백신"

▲한국화이자 ‘프리베나13’
한국화이자의 프리베나13은 가장 폭 넓은 혈청형 커버리지를 가진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PCV)이다.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3억개가 넘게 팔렸으며, 전 세계 5세 미만 영유아에게 폐렴구균으로 인한 폐렴, 중이염뿐 아니라 뇌수막염, 패혈증 등 치명적인 침습성 질환을 98%나 감소시킨 프리베나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프리베나13은 기존 7개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는 프리베나에 6개의 혈청형(1, 3, 5, 6A, 7F, 19A)을 추가, 폐렴구균 질환의 예방 범위를 훨씬 넓혔다. 추가된 혈청형 중 가장 주목할 것은 19A다. 19A는 프리베나 접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혈청형으로 뇌수막염이나 패혈증과 같은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질환을 일으킨다.

서울대 어린이병원의 폐렴구균 혈청형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19A균이 이전에 비해 최대 33%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A균은 항생제 내성이 강해 치료가 어렵고 치료 후에도 영구 장애를 남길 수 있어 예방이 최선인데, 프리베나13이 유일하게 19A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는 백신이다.

미국질병관리본부(CDC)는 프리베나13이 FDA 허가 승인을 받기 이전부터 이를 권고했으며, FDA 승인 후 2010년에 다시 한 번 권고했다. 영국, 호주 등도 프리베나13을 국가 차원에서 접종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대한소아과학회에서 새로운 폐렴구균 백신 접종 지침을 발표, 접종 스케줄상 어느 시점에서든 프리베나13으로 전환 접종을 권고하고 있을 만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프리베나13은 현재 50여개 국가에서 허가를 받았고, 이미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를 포함해 10여개 국가에서 국가필수접종 프로그램에 도입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 식약청의 허가를 받고 6월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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