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재정 우려로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 출발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5원 오른 1161.0원에 출발해 오전 9시 6분 115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 외환시장은 포르투갈, 스페인의 CDS프리미엄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유로존 재정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달러는 강세를 보였으며 유로달러는 1.3120대로 하락했고 역외 NDF 1개월물은 1163.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에 따라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다만 북한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잠잠해진 상황에서 급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외환 전문가는 "선박주주가 집중되고 있는 조선업체를 중심으로 매물이 집중되는 등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 네고로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