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KTX) 2단계(동대구~부산)개통 한달 이후 용산역을 이용해 아이파크몰에서 쇼핑하는 지방고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에는 호남선을 이용한 고객이 지방고객의 대다수를 차지했지만 2단계 개통으로 울산, 경주 등 경북지역의 주요 도시 회원의 고객증가와 함께 매출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30일 아이파크몰에 따르면 지난 1일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 이후 28일까지 백화점 및 멤버스카드 신규 지방고객을 분석한 결과 28일간 신규회원 수는 전년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KTX 2단계 개통에 맞춰 새롭게 정차하게 된 울산과 경주 고객은 250%, 170% 각각 증가했고 경상북도 고객도 42% 가량 늘어났다.
지방고객 매출도 전년대비 23% 상승했으며 경상북도는 26%, 경주는 50%, 울산은 120% 증가했다. 지방고객이 가장 많이 구입한 제품으로는 골프용품이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인테리어가구, 수입식기, 캐주얼의류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