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원자재가 진정·판가인상 전망 '매수'-KB證

입력 2010-11-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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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30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원자재 가격이 진정기미를 보이고 판가 인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천연고무 수확기인 11~12월 생산량은 전월 추정치 대비 6.9% 증가한 175.5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천연고무 가격이 다소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다"면서 "11월 들어 천연고무 가격 추가 급등에 넥센타이어 주가는 12.0% 하락해 조정을 받았으나 12~1월중 국내외 판가인상이 예상돼 최근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2009년까지 타이어 가격은 18개월에 3.0~5.0% 인상이 일반적이었으나 올해 들어 고무가격 급등으로 매분기 5.0% 수준의 인상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실제로 11월 이후에도 미쉐린, 콘티넨탈, 금호타이어, 한국타이어 등이 미국시장에서 가격인상이 예고돼 있고 넥센타이어도 12월에서 1월 사이 판가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판가인상을 반영해 2011년 매출추정치를 기존대비 6.4% 상향한 1조2333억원으로 높이되, 원가인상을 반영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기존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했다"며 "현주가는 2011년 주가수익비율(PER) 6.2배 수준으로 저평가됐고 최근의 주가약세는 매수기회를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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