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이번엔 유부녀 사랑하는 남자로 '변신'

입력 2010-11-30 02:20수정 2010-11-30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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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송창의와 동성애의 사랑을 연기했던 이상우가 이번엔 유뷰녀와의 불륜 연기에 도전한다.

이상우는 내년 1월 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극 '사랑을 믿어요'에서 재벌2세 한승우 역으로 출연한다.

한승우는 재벌가의 아들이라는 좋은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내면에 큰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한승우는 외국에서 우연히 본 후 호감을 가지게 됐던 서혜진(박주미 분)이 자신 소유의 미술관에 큐레이터로 근무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구애를 하게 된다.

한승우는 서혜진이 유부녀임을 알면서도 그녀를 사랑하게 되면서 서혜진과 김동훈(이재룡 분) 부부 사이의 갈등을 초래할 예정이다.

이상우는 “평소 그림 등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얼마 전부터는 도예를 배우고 있어 한승우 역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그 동안 여러 드라마에서 유부녀와의 사랑 연기를 해 본 적이 있어 좀 더 섬세한 연기가 가능할 것 같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는 선량한 가장 김교감집의 사람들이 우여곡절을 겪으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따뜻한 가족드라마다. '솔약국집 아들들' 명콤비 이재상 PD와 조정선 작가의 재결합으로 더욱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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