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자문기구인 금융발전심의회(이하 금발심)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사항을 효율적으로 이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금발심 정책분과는 29일 오후 제3차 회의를 열고 서울 정상회의가 금융규제 개혁 등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둬 우리나라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번 서울 정상회의에서는 과거와 달리 선진국 뿐만 아니라 신흥국 입장이 반영된 것이 큰 특징이라며 신흥국이 시스템 리스크 발생원인이나 전파경로에서 선진국과 다른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한국이 국제논의를 주도할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공감했다.
참석자들은 이번에 확립된 금융규제 개혁과제를 국내 현실에 맞게 수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국내 은행들이 보수적 영업전략을 택한 만큼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