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긴축정책의 일환으로 채권발행을 늘리고 외환보유고는 32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인민은행 마더룬 부행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유동성 흡수를 위해 채권을 발행할 것"이라면서 "기준금리 또는 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 등도 방법"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2조6500억달러(약 3064조원) 규모의 외환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고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10월 지역 금융기관으로부터 778억달러 규모의 외환 유동성을 흡수한 바 있다. 이는 30개월래 최대 규모다.
미즈호증권의 센지앙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연말 2조8000억달러(약 3238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