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포파크, 한성룡 골프클리닉 '처방따로, 치료따로' 화제

입력 2010-11-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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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포파크 스포츠센터 한성룡 골프클리닉 실장(뒷줄 왼쪽부터 3번째)과 소속 프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처방따로, 치료따로’

힐스포파크 메머드 골프연습장(75타석. 260야드.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에 마련된 한성룡 골프클리닉이 독특한 레슨 방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국가대표 감독 출신인 한성룡 지도실장은 프로지망생이나 아마추어 골퍼들을 대상으로 스윙 분석만 해준다. 그러면 소속 12명의 프로골퍼가 개인레슨에 들어간다. 한 실장은 분석만 할뿐 지도는 하지 않는다.

국가대표를 지냈고 국가대표팀을 이끌면서 터득한 골프이론을 무기삼아 그가 스윙분석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지난 2000년.

“스윙이 잘못됐다고 말로 설명하면 이해도 쉽지 않고 믿질 않아요. 그래서 도입했습니다. 프로골퍼의 스윙모델과 본인의 스윙사진을 보여주고 비교 설명하면 금방 이해를 합니다.”

그의 역할은 여기서 끝난다. 꼼꼼하게 정밀분석을 해주고 처방전을 내놓는다. 하지만 스윙 교정은 프로골퍼 몫이다. 분석료는 30분 1회에 3만원.

아마추어 골퍼가 가장 많은 오류를 범하는 부분은 스윙 궤도. 그런데 처음부터 잘못된 스윙이 형성돼 골프기량을 늘리기가 더디다는 것. 물론 기존 스윙을 다 고쳐주지는 않는다. 이미 굳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그것을 기본으로 보다 나은 방향으로만 교정해준다.

“스윙이 잘 만들어져야 스코어가 좋아집니다. 국가대표나 요즘 잘나가는 프로들을 보면 스윙이 정확하고 완벽에 가깝습니다. 그러니 좋은 기록이 나오는 것이고요.”

자세가 나쁘면 골프는 절대로 향상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래서 그는 독학을 반대한다. 웬만하면 기초가 잡힐 때까지 프로나 코치에게 지도를 받는 것이 골프를 더 빨리 늘게 하고, 오래도록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다. 또 제대로 배워야 몸의 균형도 잡히며 보다 멋진 스윙스타일이 나온다는 것이다.

한편 힐스포파크센터(대표이사 김종훈.02-2214-0501)는 골프연습장외에 대형 골프용품매장인 아베골프숍, 헬스, 에어로빅, 스쿼시 등 체육복합시설과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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