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이태리 로마에서 열리는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이사회에 한국이 아태지역 의장국으로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사회에는 지역 의장국 및 49개 이사국이 참여해 지역총회 결과 보고와 FAO 주요사업 등을 검토하게 된다.
회의 첫날 한국 대표단은 지난 9월 27일~10월 1일 경주에서 개최됐던 제30차 FAO 아태 지역총회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아태 지역 총회에서는 미국, 중국 등 28개 회원국 농식품부 장차관 고위급이 모여 기아 및 빈곤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한국은 농업기술과 발전모델 공유를 회원국들에게 제안한 바 있다.
한국 수석대표로는 김종진 농림수산식품부 통상정책관이 참석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전세계 기아인구의 3분의 2가 있는 아태지역의 심각성을 알려서 FAO 사업에 있어서 아태지역에 대한 지원강화를 요청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