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 사실이라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사는 27일 '논평'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 매체는 '군사적 충돌을 초래한 장본인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같은 유감을 표현하면서도 "그 책임은 이번 도발을 준비하면서 포진지 주변과 군사시설안에 민간인들을 배치하여 `인간방패'를 형성한 적들의 비인간적인 처사에 있다"며 남측을 비난했다.
북한 언론이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 민간인 사망 문제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