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공모금 231억달러..사상최대

입력 2010-11-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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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재상장된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기업공개(IPO)에서 공모한 자금이 총 231억달러에 이른것으로 알려졌다.

GM은 IPO에 참여한 인수단이 추가 옵션을 행사해 30억달러 규모의 보통주 7170만주와 우선주 1300만주를 매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8일 최초 IPO당시 보통주 1주당 33달러씩 4억7800만주를 매각해 158억달러를 조달했고, 우선주 발행으로 당초 계획보다 3억5000만달러 증가한 43억5000달러를 모았다.

GM측은 사전 시장조사에서 매입수요가 큰 것으로 알려지자 매각물량을 30%가량 늘리고 공모가도 애초 예상했던 26-29달러에서 인상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6월 파산보호신청으로 몰렸던 GM은 구조조정 노력과 IPO공모금액 최대치 달성으로 기사회생의 길이 열렸다는 평가다.

GM에 495억달러를 긴급 지원하고 지분 61%를 보유했던 미 재무부는 이번 GM의 주식공모에서 총 136억달러를 회수해 지분율을 33%로 줄였다. 전미자동차노조(UAW)측 지분 역시 20%에서 13%로 떨어졌다.

미국 정부가 GM에 빌려준 자금을 전액 호수하려면 나머지 잔여 5억주를 26일 종가인 33.80달러보다 57% 높은 53.07달러 이상에 매각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까지 GM의 주가는 18일 상장 이후 2.4% 오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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