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투자해 신규 법인 설립
대우자동차판매의 자동차 판매부분을 영안모자가 인수했다.
대우차판매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영안모자의 자동차판매 부문 인수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영안모자는 300억원을 투자해 대우자동차판매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이 회사 지분을 50% 이상 확보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이와 함께 자동차판매ㆍ건설 부문 통합 대표이사로 박상설 현 건설 부문 대표이사 겸 전무를 선임했다.
대우차판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워크아웃 상태인 대우차판매를 건설 부문과 자동차판매 부문으로 분리해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우차판매 인수 의향을 보인 기업 중에는 영안모자 외에도 홍콩계 사모펀드인 아지아파트너스가 있었지만 지난 18일 아지아파트너스는 인수 후보에서 탈락하고 영안모 자가 유일한 후보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