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옷으로 입는 스타일에 보온·흡한속건 기능강화까지
올 겨울 유난히 추울 것으로 예고되는 가운데 내복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최근 ‘내복은 속에만 입는 것’ 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만큼 겉옷으로도 손색없는 맵시와 디자인에 기능은 더욱 강화된 내복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올 겨울 업그레이드된 기능·패션 내의로 스타일을 업시켜보자.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이너웨어 브랜드 ‘트라이’는 최근 겉옷과 내의로 모두 활용 가능한 발열 시스템이너웨어, 2010년형 ‘트라이 히트업(TRY HEAT UP)’을 새롭게 출시했다.
트라이 히트업은 몸의 수증기를 흡수해 스스로 열을 발산하는 발열소재로 보온성이 뛰어나고, 겉옷으로 입을 수 있는 젊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지난해 출시되자마자 완전판매 기록을 세운바 있다.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인 2010년형은 발열원단이 가진 보온성과 흡한속건 기능을 기본으로 슬림핏(slim-fit)라인에 초극세사를 사용, 입지 않은 듯 몸에 가볍게 밀착되는 뛰어난 피팅감을 자랑하며, 야외활동 시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입체패턴을 보다 강화해 착용감을 높였다.
또한 기존의 블랙, 네이비, 퍼플, 그레이 등의 기본 색상에 스킨 베이지, 오트밀, 브라운 등의 세련된 컬러를 더해 총 8가지 색상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타이즈는 신축성을 보다 강화하고 허리단과 아웃밴드 디테일을 더해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K2에서 새롭게 선보인 ‘동내의 시리즈’는 늦가을과 겨울철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기능성 속옷이다. 쿨맥스(Coolmax), 메리노울(Merino wool), 써모라이트 등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뛰어난 보온성을 제공하며, 탁월한 흡습·속건 기능과 우수한 향균·방취 기능으로 착용감이 쾌적하다.
올해‘K2 동내의 시리즈’는 우수한 기능성뿐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도 함께 강화했다. 얇게 제작해 보다 따뜻하면서도 슬림하게 아웃도어 패션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최적의 피팅감으로 활동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개선된 기능과 더욱 다양해진 스타일의 2010년형 히트텍(HEATTECH)을 선보인다.
히트텍은 유니클로와 세계적인 섬유업체 도레이(TORAY)가 공동 개발한 신소재로 몸에서 발생한 수증기가 섬유에 흡착해 소재 자체가 발열하는 혁신적인 테크놀로지 웨어이다. 흡습 발열, 보온, 보습, 항균, 스트레치, 정전기 방지, 형태 유지 등 7가지의 기능과 더불어, 우수한 착용감과 디자인, 다양한 품목으로 개발돼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2010년형 히트텍은 기존의 기능을 강조한 이너웨어에만 국한되지 않고 히트텍소재의 스키니 팬츠와 넥워머, 바디워머, 레그워머까지 다양한 패션 아이템으로 개발돼 이너웨어 착용을 꺼리는 10~20대들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