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여파...내년 1분기 건설 재시작 계획
▲베트남 남동 해안 칸호아주 해안가. 러시아 최대 건설 그룹 미락스가 이 지역 리조트 프로젝트를 연기할 방침이다.
미락스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프로젝트 진행이 어려워졌다면서 프로젝트 완료 기한을 늦춰줄 것을 베트남에 요청했다고 현지 일간 탄니엔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08년 베트남 남동 해안 칸호아주에 리조트 건설을 허가받은 미락스는 3년내 프로젝트를 완료하기로 약속했다.
미락스는 내년 1분기 리조트 건설을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부지 정리와 토지 보상 절차는 이미 끝난 상태다.
새로 탄생한 리조트에는 5성급 호텔과 럭셔리 빌라 100개가 들어선다.
올해 베트남의 일부 주에서는 부동산 및 관광 프로젝트 연기에 대해 강한 조치로 맞서고 있다.
꽝남주는 25억5000달러 규모의 리조트 프로젝트를 취소했으며 리아 붕타우주도 또다른 2억달러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를 폐지했다.